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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4박 5일] 4일차 - 고베 당일치기: 모자이크, 호빵맨 박물관, 기타노이진칸 본문

[오사카 4박 5일] 4일차 - 고베 당일치기: 모자이크, 호빵맨 박물관, 기타노이진칸

fleury 2024. 6. 23. 16:34

한신난바선 쾌속급행을 타면 오사카난바역에서 고베 산노미야역까지 직통으로 간다.

다만 오사카난바역 찾아가기가 힘들었다.
용산역 4호선에서 KTX 갈아타는 과정이 떠올랐다.


고베 모자이크

산노미야역에 내려서 바로 모자이크로 갔다.
앞이 바다인 스타필드다.
그런데 바다 냄새가 안 난다. 해수가 아닌가?

고베


안내지도를 보니 회전초밥집이 있길래 점심으로 초밥을 실컷 먹었다.


호빵맨 어린이 박물관

점심을 먹고 모자이크와 연결되어 있는 호빵맨 어린이 박물관에 갔다.
사전에 조사를 별로 안 하고 가서 키즈카페 같은 곳인지 잘 몰랐다.
하지만 나름 재밌게 놀았다. 왜냐하면 메론빵걸을 만났기 때문이다.
호빵맨 박물관에 가지 않았다면 평생 메론빵걸을 모르고 살았을 것이다.

[메론빵걸] 귀여워!!!!!!!!!!!!

기념품(쓰레기) 절대 안 산다 주의인데 메론빵걸에게 반해서 인형을 살 뻔했다.
결국 안 샀는데 미련이 남아서 다음날에 인형뽑기 기계에서 메론빵걸을 뽑으려다가 천 엔을 날렸다.
안 산 걸 후회하지는 않는다.

모자이크를 마저 구경하고 기타노이진칸으로 걸어갔다.

[고베] 모자이크 근처

기타노이진칸 (유럽풍 거리)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기 괜찮다.
녹차라떼 건물이 기억에 남는다.

고베 기타노이진칸

고베 산노미야역에서 오사카난바로 한신선 급행을 타고 돌아갔다.
창밖에 살짝 노을진 풍경이 보이는 것도 좋았고 건너편에 엄청 예쁜 분이 앉으셔서 더 좋았다.

오사카난바역에서 호텔까지 걸어가는 머나먼 길에 배고파서 충동적으로 저녁식사 장소를 정했다.
구글렌즈로 메뉴판을 보니까 특제라멘이 맛있어 보이길래 그냥 들어갔다.
자판기로 주문하는 방식이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친구가 음식을 기다리면서 구글맵 리뷰를 보더니 “한국인들이 여기 숨은 맛집이라는데?”라고 했다.
그냥 막 들어간 라멘집에서 먹은 라멘이 일본여행 중에 먹은 음식 중에 제일 입맛에 맞았다.


<오사카 4박 5일>

1일차 - 난바 숙소
2일차 - 오사카 주유패스
3일차 - 하마데라 공원, 텐노지 동물원, 해유관
4일차 - 고베
5일차 - 린쿠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