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 (48)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전 유성구]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기초과학연구원 IBS 과학도서관 + 사이언스 라운지 신년이 된 후 계속 집에만 있다가 드디어 바깥세상으로 나갔다. 대전에서 가볼 만한 곳은 웬만하면 다 가본 것 같아서 엑스포 쪽에 다시 갔다. 대전 신세계 Art & Science마지막으로 신세계 백화점에 방문했을 때보다 매장이 더 생긴 것 같았다. 그 때 공사 중이었나? 어쨌든 서울에 있는 모 백화점 못지 않은 규모가 되었다.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 갔는데도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한 층씩 올라가면서 백화점을 구경했다.하늘이 엄청 맑아서 옥상에서 시간을 보냈다.하늘공원 인공잔디밭에 테이블과 의자가 몇 개 놓여있는데, 여기서 예쁜 자연광 사진을 많이 찍었다.기초과학연구원 문화센터백화점에서 2분 거리에 있는 기초과학연구원 문화센터로 이동했다. 기초과학연구원 (ibs)와 기초과학연구원 문화센터는 다른 건물.. [종로] 서울공예박물관 혜윰공방, LCK 사진전 (하이커 그라운드) 친구와 약속을 한참 전에 잡았는데 하필 눈이 펑펑 오는 날이었다. 그래도 눈이 ‘오는’ 날이어서 다행이었다. 눈이 ‘쌓여있는’ 또는 ‘녹았다가 얼어있는’ 날에는 밖에 나가는 거 아니다. 스타벅스 안국역점에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밖에 눈 내리는 걸 구경했다. 폭설 수준으로 내리고 있는 눈을 보니 이동시간을 최소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까운 김밥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서울공예박물관평소에 방문하고 싶었던 서울공예박물관으로 향했다. 눈이 엄청 쌓여서 입구까지 걸어가는데 발이 푹푹 꺼졌다. 운동화가 위태로웠지만 눈을 밟는 느낌이 좋았다. 몇몇 사람들은 박물관에는 안 들어가고 밖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다. 공예도서실 (=혜윰공방)우선 1동 1층에 위치한 공예도서실(=혜윰공방)에.. [대전 중구] 사나고 카페 가족이 3D펜에 관심이 생겨서 사나고 영상을 보던 중, 마침 중앙로에 사나고 카페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바로 수요일에 갔는데, 들어갈 때부터 나올 때까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주말에는 좀 다를 것 같긴 하다. 어쨌든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카페에는 사나고 영상에 나오는 작품들이 10개 정도 전시되어 있고, 3D펜을 비롯한 굿즈들이 진열되어 있다. 그런데 그게 다다. 뭔가 체험할 수 있거나 조작할 수 있거나 그렇지는 않다. 종종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는 것일 수도 있겠으나 내가 갔을 때는 직접 해볼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었다. 작품, 굿즈가 놓여있는 것 외에는 다른 카페와 다른 점이 한 개도 없다. 다른 카페들도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는 곳이 많은 걸 생각하면 사실 사나고 팬이어도 사나고 카페를.. [춘천] 제이드가든 수목원 8월에 강원도 춘천에 있는 제이드가든에 다녀왔다. 익을 것 같이 더웠지만 녹음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300% 즐기고 왔다. 다른 계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여름에 가면 초록색만 보고 올 수 있다. 식생 배치와 구조물들이 너무 예뻐서 한 자리에서 한참을 보고 있기도 했다. 뷰포인트에서 바라보면 수많은 나무들이 겹겹이 능선을 이루는 게 잘 꾸민 동물의 숲 섬을 보는 것 같았다.. 작은 폭포, 계곡, 늪지같은 곳도 있고 분수도 예뻤다. 혼자 가서 인물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었던 게 아쉽다. 더위로부터 구원해준 에어컨 빵빵한 굿즈샵. 입구 근처에 있다.여기가 정말 예뻤다.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유성국화전시회와 목재이용체험행사 유성국화축제를 즐기기 위해 4000원에 S자 책꽂이를 사기 위해 유림공원으로 향했다. 날이 흐려서 사람이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았다. 목재체험이 방문 목적이었기 때문에 제일 먼저 다리를 건너 나무야놀자 구역으로 갔다. 책꽂이 키트를 사들고 부스로 가서 열심히 사포질을 했다. 조립은 알바분께서 거의 다 해주셨다.. 마무리로 기름칠까지 하고 4000원짜리 책꽂이를 얻었다! 마침 책상 위에 책 놓을 곳이 없었는데 아주 마음에 든다. 유림공원까지 왔으니 꽃구경도 했다. 서로 사진을 열심히 찍어줬다. 이 날 AI 디지털 포토존 체험 부스와 캐리커쳐 부스가 열린다고 해서 가봤다. AI 포토존에서는 사진을 찍으면 AI가 다른 배경에서 찍은 듯한 사진을 만들어준다. 결과물을 보니 나와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신했다. 정말.. 아티언스 대전 2023 관람 후기 토요일에 아티언스 대전 전시를 보러 대전 예술가의 집에 들렀다. 10개 정도의 주제별 전시관이 있고 미닫이문으로 분리되어 있다. 전시실마다 가운을 입은 아르바이트분들이 계셔서 요청하면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벽면에도 개괄적인 전시 배경지식과 프로젝트 설명이 적혀 있지만 진짜 난독증이 있는 건지 눈에 하나도 안 들어와서 이야기해달라고 했다. 설명 듣는 게 재밌어서 사진 찍는 걸 까먹었다... 모든 전시가 흥미로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SF 그림책에 나오는 박테리오파지와 Datumivore 재단.. 이다. 사실 이 관들의 알바분들이 내 스타일이어서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나는 YESUL과는 친하지 않다. 바흐의 음악을 색과 도형으로 부호화하는 프로젝트를 보고는 "왜?"라는 의문이 가장 먼저 들기도 .. [LCK] 롤파크 직관 후기 (2023 서머) F구역 5열 시즌 다 끝나고 쓰는 광동 프릭스 vs 농심 레드포스 직관 후기 서머 시즌을 열심히 보면서 7월에 응원하는 팀 직관을 반드시 가겠다고 마음먹었고, 내 티켓팅 실력으로 디플러스 기아는 힘들 것 같고 광동이나 농심 경기를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당시까지만 해도 광동프릭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높았기 때문에 광동을 조금 더 응원하고 있었지만, 두 팀 다 좋아하는 입장에서 나는 질 수 없는 매치였다.롤파크로 올라가는 길이 영화관에 가는 것 같았다. 롤파크 내부는 작은 듯하지만 공간이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볼 게 많았다. 근데 길치라서 티켓을 받고 나서 팀 부스로 갈 때 좀 헤맸다. 나처럼 방향감각이 없는 사람이라면 후기글을 통해 미리 동선을 좀 알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헤매다가 광동 부스에 줄을 좀 .. [대전 동구] 대전전통나래관, 소제동 슈니첼 대전전통나래관비 오는 날 4시 정도에 갔더니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불상이 웅장했다. 앉은굿 소품이 인상깊었다. 건물은 크지만 무형문화재 보존을 위한 활동, 강좌를 위한 공간이 많아서 전시공간은 넓지 않았다. 10분이면 다 볼 수 있다. 특별전시가 오픈된 후에는 볼 게 많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슈니첼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비닐하우스 같았는데 내부는 넓고 쾌적했다. 플레인 슈니첼과 소시지감자샐러드를 시켰는데, 양이 꽤나 많아서 다 못 먹을 뻔했다. 개인적으로 샐러드가 드레싱에 절어 있어서 조금 짰다.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