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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롯데백화점 대전점 소담뜰, 소담원, 온천집

토요일 아침부터 롯데백화점 대전점으로 향했다.
10시 40분쯤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었다.

1층에서 샘플을 받고 위층으로 올라가 옷을 구경했다.
마음에 드는 옷을 찜하고 건물을 한 바퀴 돌 생각으로 올라갔는데,
3층에 소담뜰이라는 정원이 있었다!
하얀 자갈과 라탄 의자가 지중해 느낌이 났다. (사실 지중해 느낌이 뭔지 모른다)
분수와 물길도 아주 예쁘다.

인공적인 자연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3시간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 우리밖에 없어서 사진도 많이 찍으면서 천천히 구경했다.



이른 점심을 먹으러 식당가로 올라갔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온천집'에서 마제덮밥을 시켰다.
여기도 인공적인 자연미가 출중하다.
추천!

온천집 바로 옆에 소담원이 있다.
역시 인공적인 자연미가 뛰어나 사진 찍기 좋다.

3000원 받는 포토부스가 있었으나 상술에 넘어가지 않았다.

가기 전에 상품권으로 찜해뒀던 옷을 샀다.
아주 마음에 들어서 여름 내내 입고 다닐 것 같다.



오픈부터 점심시간 즈음까지 있었는데, 토요일인데도 계속 사람이 별로 없었다.
잠실 롯데백화점에 한 번 갔다가 뛰쳐나왔는데, 체감상 1%도 안 되는 인파였다.
그리고 그 인파의 20%는 성심당에 있다.
시설과 매장은 잠실점에 뒤지지 않는데 사람이 이렇게 없다는 게 놀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