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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무계획 1박 2일 - 이기대 오륙도 스카이워크, 송도 구름산책로

저번 달에 숙박세일페스타에 대해 알게 되어 부산에 가기로 급히 정했다.
부산역과 가깝고 리뷰가 좋은 호텔을 저렴하게 결제해서 좋았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호텔 로비에 짐을 맡기고 버스로 이기대로 향했다.
잠자리가 정말 많아서 여기 모기는 없겠다 싶었다.
이기대 스카이워크를 걸으면서 바다와 오륙도를 봤는데
그냥 폰 떨어뜨리면 망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자연경관을 보고 감동할 나이는 아직 아닌가보다.

오륙도

이기대 해안산책로

호기롭게 해안산책로 등반을 시작했는데 출발 5분만에 체력에 위험을 감지했다.
햇빛이 정수리를 강타하는 이 날씨에 올라가다가는 열사병으로 쓰러지겠다 싶어서 빨리 포기하고 다시 내려갔다.

이기대

인포메이션 센터 같은 곳에 들어가서 시원한 데서 잠멍 (잠자리 멍) 때렸다.
결국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재빨리 체크인했다.
호텔이 리뷰대로 정말 깔끔하고 편안해서 꼼짝도 하기 싫었다.
TV를 실컷 보고 푹 잤다.
(호텔: 남포 오션투헤븐 호텔&스파)



송도 해수욕장

월요일 오전인데다가 날이 흐려서 돌아다니기 아주 좋았다.
텅 빈 송도해수욕장 해변을 따라서 쭉 걸었다.
파도 오는 걸 보고 어디까지 뻗어올지 계산하는 게 재밌다.
신발의 안녕을 걸고 아슬아슬하게 거리 조절을 했는데,
정확도 높은 계산 덕에 신발은 끝까지 무사했다.

송도 구름다리

전날 이기대를 경험하고도 배운 점이 없었는지 또 구름다리를 걸었다..
역시 별 감흥이 없었다.
구름다리 맨 끝 전망대에 설치되어 있는 망원경으로 해양경찰 배를 자세히 본 게 제일 재밌었다.

기적의 사진실력 (전망대)


부산역으로 가기 전에 점심을 먹었다.
우삼겹 점심 메뉴를 시켰는데 맛있었다.
https://naver.me/xGOTZ7Jv

송화정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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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에 내려서 섬섬옥수에 드디어 방문했다.
그 동안 주말에만 이동해서 이용을 못 했었다.
부드럽고 꼼꼼하게 케어해주셔서 너무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