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방동가든, 파스쿠찌 대전방동호수공원DI점

🚶‍♀️뚜벅이의 방동저수지 탐방

윤슬거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매우 더운 날씨가 9월 말까지 지속되어 뚜벅이는 갈 수 없었다.
어제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 흐리다고 해서 오늘 갔다.
그런데 흐리지 않았다. 덥고 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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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저수지 버스

방동저수지까지 가는 버스는 2002번과 41번 딱 두 개인 것 같다.
갈 때는 2002번은, 올 때는 41번을 탔다.
체감 배차간격은 각각 30분, 70분이다.
긴 배차간격 때문에 집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지도 앱을 지켜보며 시간 계산을 하고 나갔다.

2002번을 타면 방동저수지 정류장에서
도로 + 공사판 한가운데에 위치한 임시정류장(입간판)에 내려준다.
임시정류장에서 윤슬거리 입구까지 걸어가는 길이 살떨린다.
그래서 돌아올 때는 반드시 41번을 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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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가든

윤슬거리를 걷기 전에 방동가든에서 점심을 먹었다.
소불고기정식이 저렴하고 맛있다.

리뷰이벤트에 참여해서 서비스로 사이다도 받았다.
또 무료로 살얼음 식혜를 퍼먹을 수 있었다. 너무 좋았다.

방동가든
대전 유성구 성북로 58 방동가든
https://naver.me/x9BImqLZ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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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거리

든든하게 먹고 길 바로 건너 윤슬거리(데크길)를 산책했다.
물은 초록색이었지만 대백로와 왜가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저수지를 따라 걷다 보면 버드나무 관찰원으로 연결된다.
버드나무 관찰원에 전망대도 있고 포토존도 많다.
전망대 뷰가 좋아서 오래 있고 싶었다.
참고로 몇몇 포토존은 송충이가 점령했으니 바닥과 의자를 잘 살펴보고 회피해야 한다.

윤슬거리~버드나무 관찰원을 전부 산책하는 데에는 20분도 걸리지 않는다. (편도)
길이 조금 더 길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시설이 좋고 새것의 향기가 나서 만족스러웠다.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대전광역시 유성구 방동 155
https://naver.me/xrSjTv9r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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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저수지 파스쿠찌

파스쿠찌 바로 근처에 41번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집에 돌아가기 전 마지막 스팟으로 정했다.

윤슬거리 어디에서나 보이는 큰 건물이 파스쿠치인데,
생긴 지 얼마 안 됐는지 4층 루프탑은 완성도 안 되어 있었다.

파스쿠찌 젤라또를 먹어봤다.
피스타치오 맛이랑 카카오골드 맛을 선택했는데,
정말 건강하지 않은 맛이었다. (겁나 맛있었다는 뜻)
혈당에 문제가 안 된다면 또 먹고 싶다.

밖에 백로가 날아다니는 게 잘 보여서 한참을 있었다.
지도 앱으로 41번 버스의 위치를 파악하고 나가야 할 시간까지 경치를 즐겼다.

파스쿠찌 대전방동호수공원DI점
대전 유성구 성북로 84 지상 2층, 3층
https://naver.me/5gFX0SBl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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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아닌 대중교통으로는 오가는 길이 험난할 것 같아서 방문을 미루고 미뤘던 건데,
전략을 세우니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사람은 머리를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