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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스티키몬스터랩: 스틸라이프 전시, 아도르 팝업, 내셔널지오그래픽 팝업, 커티삭 팝업

월요일에 지인과 함께 성수동에 갔다.
나는 성수에 처음 가는 거였지만 지인은 여러 번 가본 것 같아서 전적으로 믿고 그냥 따라다녔다.
사람이 엄청 많을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월요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걱정했던 것만큼 많지는 않았다.

모나미 샵?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모나미 가게에 들렀다.
모든 모나미 제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문구류를 좋아했던 초등학생 시절이 생각났다.


점심은 솥밥을 먹었다.
밥은 맛있었는데, 누룽지가 타서 숭늉과 누룽지를 즐길 수 없었다.

아도르 팝업스토어

전시장에 가는 길에 아도르 팝업스토어에 들렀다.
리뷰를 쓰면 샘플을 많이 줘서 좋았다.

향수 섹션은 실험실 컨셉이었다.

스티키몬스터랩 전시

월요일 낮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7명 정도밖에 없었다.
그래서 정말 마음 편히 구경했다.
캐릭터는 귀엽지만 전시 마지막 구간에서 상영하는 영상에서 알 수 있는 어두운 뒷이야기가 있다.
경품으로 귀여운 캔 미니어처를 뽑아서 만족했다.

여기서 경품을 뽑을 수 있다

전시장을 나와서 성수동의 다른 팝업스토어들을 들렀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팝업

1층과 2층에 포토존이 있다.
2층에서 설문조사 폼을 작성하면 포스터와 뱃지를 준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팝업스토어

커티삭 팝업

팝업 직원분들의 연기가 엄청나다.
줄 서있을 때부터 “여기 배인 거 아셨어요? 멀미 하세요?” 하고 장난을 치셨다.
극단이나 민속촌/놀이공원에서의 경력이 있으신 분들이 아닐까?
안에 들어가서 위스키를 시음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다.

KT&G 상상플래닛 성수

원래도 청년공간, 도서관, 일자리센터같은 공간에 가는 걸 좋아하는데
길 가다가 상상플래닛이 보여서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공간 와디즈

키보드, 마우스 같은 게 눈에 띄었다.


성수 투어를 마치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다.
고기온면이 맛있었다.

성수동에 다시는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뽕을 뽑았다고 생각한다.
사람 많은 걸 싫어한다면 월요일 낮에 돌아다니고 퇴근시간이 지난 7시 40분 이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