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일했던 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다.
아이들을 위해 작은 컨텐츠를 준비했다.
원래는 학원을 배경으로 한 크리스마스 테마 픽셀아트만 준비할 예정이었는데,
만들다 보니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는 요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게임도 아니고 터치스크린..이라 스크래치로 만들기로 했다.
1. 산타와 루돌프가 만나면 하트가 나온다.
2. 산타를 누르면 선물이 튀어나온다.
3. 선물상자를 누르면 뚱냥이가 등장하고 트리에 별이 생긴다.
4. 창문에서 자는 고양이를 누르면 말풍선이 뜬다.
5. 루돌프를 누르면 말풍선이 뜬다.
요소 제작
1. 스프라이트 만들기
piskel (piskelapp.com/) 을 활용해서 화면에 놓을 픽셀 캐릭터들을 만들었다.
스프라이트 크기에 따라 캔버스 사이즈를 조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 트리는 64px * 64px, 머그컵은 12px * 12px에서 찍어야
화면에 배치했을 때 픽셀의 크기가 균일해보여서 자연스럽다.
여러 가지 자료를 참고해서 개체당 2~6프레임씩 그렸다.
gif로 저장하면 스크래치에 올렸을 때 각 프레임이 하나의 코스튬으로 등록되어서 편리하다.
2. 배경, 효과 만들기
학원 벽지와 바닥, 창문을 비슷하게 그리려고 했다.
배경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줄 알고 정사각형 캔버스에 찍었는데,
스크래치 배경은 4:3 (480*360) 비율이고 변경할 수 없다.
다시 그리기는 싫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확대했다.
선물상자를 열면 뚱냥이가 나오는데,
스프라이트 간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reveal 효과를 추가했다.
하얀색이 잘 안 보이길래 스크래치에서 노란색으로 바꿨다.
3. 말풍선 만들기
스크래치에 "say" 블록이 있긴 하지만,
픽셀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하나하나 피그마로 만들었다.
사용한 폰트는 램체다.
스크래치 코딩
코딩이라 부르기 뭐하지만 구상한 대로 구현했다.
사운드
배경음악과 효과음은 모두 pixabay에서 다운받아서 사용했다.
사진전 기록용 영상에서 bgm으로 썼는데 여기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재활용했다.
사용자를 위한
1. 설명서 (Instructions)
물론 아이들이라면 전부 막 눌러볼 테지만..
헷갈릴 수 있으니 설명서를 첨부했다.
2. 링크 접속용 포스터
qr코드와 프리뷰를 포함한 A4 포스터를 만들었다.
오랜만에 학생들을 보니 반가웠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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